우리투자증권은 27일 KT&G에 대해 "최근의 주가하락은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자현 애널리스트는 "KT&G는 1분기 실적 발표 후 최근 한 달간 7% 하락하며 음식료 업종대비 13.8%포인트, 시장대비 8.2%포인트 하회했다"며 "올해 회사의 마스터플랜이 완료 후 주주이익 환원정책 변화 가능성과 실적부진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KT&G는 마스터 플랜 이전에도 꾸준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단행했으며 50% 안팎의 배당성향을 유지했다"며 "올해 이후에도 잉여현금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동사의 주주이익 환원정책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1분기에 이어 최근에도 내수 담배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점유율은 1분기(64.3%)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매우 미미해 6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또 100% 자회사인 인삼공사가 최근 15% 이상의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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