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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욕 부린 포르쉐, 부채 탕감에 전전긍긍

독일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포르쉐가 과욕을 부리다 난관에 부딪쳤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지에 따르면 포르쉐는 폴크스바겐 지분을 높이는 과정에 늘어난 부채 탕감을 위해 17.5억유로(약 3조원)를 조달하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의 지분 51%를 보유한 포르쉐는 폴크스바겐의 인수를 위해 노력했으나 90억 유로(약 15조3천억 원)에 달하는 채무 부담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포르쉐는 현재 독일 국영 개발은행인 재건은행(KfW)을 포함한 여러 은행과 브릿지론 형태를 통한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 접촉 중이다. 일본 미쓰비시 은행과도 7억5000만유로의 대출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펠 인수안으로 골머리가 썩고 있는 독일 정부는 포르쉐라는 다른 골칫거리를 안게 됐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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