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6일 최근 주가가 부진한 대림산업에 관심가질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9800원도 유지했다.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택 시장 개선 및 해외 발주 시장 재개 조짐에도 대림산업 주가가 부진하다"며 "그러나 미분양 주택이 감소하고 있는 데다 해외 및 국내 공공 수주 모멘텀도 재개되고 있는 대림산업이 소외 받을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다.
대림산업의 현재 미분양 주택 수는 4596세대로 지난해 말 대비 1150세대 감소한 상태다. 임대 분을 제외한 실질 미분양은 2983세대로 추정된다.
수주 모멘텀 역시 해외부문의 경우 이달 중 5억달러 이상 수주가 예상된다. 특히 3분기에 본격적으로 해외 수주가 회복해 연간 50억달러 이상의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토목을 중심으로 한 공공 수주도 올해 목표인 1조4000억원을 42% 초과한 2조원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계열사 삼호에 대한 지원 확정으로 불확실성도 해소됐다"며 "지금이 대림산업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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