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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R&D, 軍-민간과 손잡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354억원을 투입, 국방 연구개발(R&D)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특수임무 차량용 고기동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GPS 고감도 디지털 신호처리기술 등 '2009년 민·군 겸용 기술개발과제'를 17개 선정,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민군겸용기술은 민과 군에 동시에 적용될 수 있는 영역에서 응용연구나 시험개발을 통해 확보되는 핵심 기술로 민·군 상호 협력을 통한 신성장동력 및 녹색성장과의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지난 19일 이에 대한 공고 및 접수를 마감한 결과 17개 신규 과제 선정에 총 120여개 업체가 참여를 신청했다. 지경부는 신청업체 제안서 평가 등을 통해 이달까지 과제 협약을 체결하고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예산 354억원 중 신규과제 17개에 대한 예산은 216억원이다.

지경부는 ▲민군겸용기술개발 R&D 과제 풀을 확대하고, ▲기술이전 분야 예산을 늘려 R&D성과물을 공유하며 ▲민군의 규격 통일화 사업 ▲국가 R&D추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정보교류 사업 등을 실행계획으로 제시했다.

지경부는 앞으로 민군 기술교류를 위한 협력 시스템 강화, 민간기업의 국방기술정보 접근성 완화 등에 대한 방안을 협의한 뒤 하반기중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기본계획을 상정해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지경부, 방사청 등을 중심으로 국가안보역량과 산업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민군 겸용기술개발사업'에 총 2766억원을 투자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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