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pos="C";$title="박쥐 배우 박찬욱 감독";$txt="칸영화제를 찾은 '박쥐'의 송강호, 김옥빈, 박찬욱 감독, 김해숙, 신하균(사진 왼쪽부터)";$size="550,358,0";$no="200905201952495422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칸(프랑스)=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박쥐'로 62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이 수상 소감에서 송강호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24일 오후 7시 15분(현지시간) 칸 뤼미에르대극장에서 열린 폐막식 및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제가 아는 것이라곤 창작의 즐거움뿐이다. 첫 영화가 실패한 이후 오랜 세월 동안 영화를 못 찍었는데 세번째 영화를 찍고 나서부터는 영화를 찍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언제나 행복했다. 영화를 만드는 즐거움의 마지막 단계가 칸영화제인 것 같다. 형제나 다름 없는 정다운 친구이자 최상의 동료인 배우 송강호씨와 이 영광을 함꼐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박찬욱 감독은 '피시 탱크'의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과 공동 수상했으며 한국영화가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것은 '박쥐'가 처음이다.
한편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올드보이'로 장편 경쟁부문에 초청돼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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