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일부 급식시설에서 식중독의 주요 원인인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 1월부터 4월까지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 청소년수련원 등 총 251개소를 검사한 결과 14곳(5.6%)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최근 밝혔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시설에 대해선 시설개보수, 물탱크 소독, 위생관리 철저 등 사전조치를 취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온이 올라가면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손씻기, 음식물 충분히 익히기, 물은 끓여먹기 등 예방요령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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