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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새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1회에 대규모 군중신이 등장할 전망이다.
25일 첫방송하는 '선덕여왕'에서는 진지왕 즉위식과 낭천제(화랑의 축제)를 선보인다. 이번 촬영에 동원된 엑스트라 인원만 500여명, 두 대의 대형 크레인이 낮처럼 불을 훤히 밝히고 무빙 카메라가 곳곳에 설치됐다.
유약한 진지왕의 즉위식을 거행하기 위해 6개 부족을 상징하는 팀들의 군무와 축제 한마당이 펼쳐지고 그 이후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의 알과 접신 하는 장면으로 즉위식의 하이라이트를 마쳤다.
지난 5일 어린이날 해가 떨어진 직후 촬영을 시작해 해가 뜰 때 비로소 끝난 이날 대형 몹신에는 상명대 무용팀이 화려한 군무를 펼쳤다.
이어 또다른 낮 촬영 상황, 낭천제(화랑의 축제)와 화랑의 낭장 결의 장면이 이어졌다. 이번에는 미실 역의 고현정이 화랑의 우두머리 원화로서 죽음을 불사한 낭장 결의를 한 화랑들을 이끌고 진지왕을 하야시키는 장면이다.
얼굴 눈가에 짙은 화장과 입술에 선홍색 색을 입힌 화랑들은 미실을 따라 화랑 연무장에 입장해 진지왕의 하야를 요구하며 목숨을 건 결의를 했다.
이번 촬영은 사극 전문 촬영 김영철 감독과 '이산', '대장금'의 김근홍 PD가 현장을 진두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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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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