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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대통령 서거, 네티즌 "충격"

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8시 30분 양산 부산대 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되자 네티즌들은 애도 분위기 속에 "충격적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노 전 대통령 서거를 전하는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 네티즌들은 주로 "믿을 수 없다", "충격적이다"는 댓글을 달고 있다. 아이디 'hyuncorea'를 쓰는 한 네티즌은 "아침에 아무 생각 없이 TV를 보다 날벼락 같은 소식에 힘이 쫙 빠저버렸다"는 글을 남겼다. 또 'hk0121'은 "이유와 상관없이 진짜 가슴이 아프다"고 심경을 표현하기도 했으며 'raintears22'라는 네티즌은 "이렇게 참담한 심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남겼다.

또한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의 '추모서명'란에는 노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비는 추모서명 공간이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 추모서명 공간을 개설한 아이디 'chesea102'는 "믿어주지 못해 죄송하다"며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 기도하겠다"고 글을 남겼다. 추모서명에 참여한 네티즌들도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내용의 댓글을 계속 올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미안하고 원통하다"며 "절대 잊지 않겠다"고 애도의 뜻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아침에 주요 언론들이 노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전하면서 '사망'이라는 표현을 쓰자 이를 지적하는 네티즌들도 눈에 띄었다. 'fldzp19'라는 네티즌은 "전직 대통령에게 사망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못하며 서거가 맞는 표현이니 즉시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정치적 의도를 가진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최악의 결과를 가져왔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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