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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 "엄마의 힘 보여줄께"

코닝클래식 둘째날 선두 이셰르에 2타 뒤진 2위


'엄마골퍼' 한희원(31ㆍ휠라코리아ㆍ사진)이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희원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코닝의 코닝골프장(파72ㆍ622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닝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둘째날 5언더파를 보태 2위(12언더파 132타)를 달렸다. 선두 카린 이셰르(프랑스ㆍ14언더파 130타)와 2타 차다. 한희원은 이로써 2006년 혼다LPGA타일랜드 이후 3년 만에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희원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었다. 10번홀(파4)부터 경기를 시작한 한희원은 첫홀부터 이글을 뽑아내며 출발부터 좋았다. 14번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인 한희원은 후반들어 2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희원은 특히 4~ 6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챙기며 한때 공동 선두를 달렸다. 한희원은 그러나 7번(파3)과 9번홀(파4)에서 연거푸 보기를 범하며 이셰르에 2타 차로 밀렸다. 2006년 이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한희원은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내일쯤 몇몇 선수들이 치고 나갈 것"이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강수연(33ㆍ하이트) 역시 3언더파를 보태며 이선화(23ㆍCJ), 최나연(22ㆍSK텔레콤)과 함께 공동 3위(10언더파 134타)에 포진해 있다. 김송희(21)와 정지민(25)이 공동 9위(9언더파 135타)에 자리잡아 6명의 한국선수가 '톱 10'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선두 박희영(22ㆍ하나금융)은 그러나 버디 3개와 더블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잃어 오지영(21)과 함께 공동 20위(7언더파 137타)로 추락했다. 신지애(21ㆍ미래에셋)가 공동 39위(5언더파 139타), 미셸 위(20ㆍ한국명 위성미ㆍ나이키골프)는 공동 52위(4언더파 140타)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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