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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조선 워크아웃 무산

진세조선의 워크아웃 작업이 결국 채권금융기관간 이견으로 결국 불발로 그쳤다.
최대 채권금융기관인 국민은행과 메리츠화재 등 RG(선수금환급보증보험)보험사들이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채권은행인 국민은행 관계자는 22일 "진세조선 워크아웃 플랜에 대해 25% 이상이 동의하지 않아 진세조선의 워크아웃은 무산됐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날 840억원의 신규자금지원과 수주선박의 공동관리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경영정상화방안을 상정해 서면결의 형태로 채권단 표결에 부쳤으나 통과되지 못했다.

그 동안 채권금융기관들은 진세조선 워크아웃을 두고 주채권은행인 국민은행은 수주선박을 공동관리하는 안을, 손해보험사들은 개별관리를 주장하면서 첨예하게 대립해 왔다.

이에 따라 진세조선의 워크아웃은 불가능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법정관리신청이나 파산ㆍ매각 추진 등의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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