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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기부양 투자내역 공개...중앙정부 20% 투입완료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마련한 자금 4조위안의 중간 집행 내역을 공개했다.

21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내역에 따르면 4월말 현재 2300억위안이 집행돼 중앙정부 집행예산 1조1800억위안 가운데 19.5%가 투입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21만4000호의 저소득층 보장성 주택 건설이 완료됐고 65만호 주택이 건설에 들어갔다. 1460만명이 식수를 공급받게 됐으며 2만㎞의 포장도로가 신규로 완공됐다. 445㎞의 고속도로가 완성됐고 10만㎡ 규모의 터미널 건물도 지어졌다.

건강보험ㆍ교육연금과 같은 공공서비스 프로젝트에는 6500건이 진행 중이다.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경기부양 자금의 오ㆍ남용 방지를 위해 세부내역을 공개해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3월6일 발개위는 처음으로 경기부양 자금의 세부내역을 공개했는데 철도 ㆍ도로ㆍ공항 및 발전ㆍ수리 등 인프라 건설을 위해 1조5000억위안이 투입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4조위안이 투입될 내역을 살펴보면 ▲저소득층을 위한 보장성 주택건설에 4000억위안 ▲복지 및 농촌 인프라 건설에 3700억위안 ▲철도ㆍ도로ㆍ공항ㆍ발전ㆍ수리 등 인프라 건설에 1조5000억위안 ▲의료ㆍ교육ㆍ문화 발전에 1500억위안 ▲에너지 및 생태 발전에 2100억위안 ▲혁신 및 산업개혁에 3700억위안 ▲쓰촨(四川)대지진 복구에 1조위안 등이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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