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 오는 22일 오후 2시 63빌딩 별관 3층 코스모스홀에서 저탄소 생활실천 그린에너지패밀리(Green Energy Family) 출범식을 갖는다.
그린에너지패밀리는 기업, NGO, 지자체, 공공기관, 국민 등 모든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활 전반의 온실 가스를 줄여나가는 범국민 녹색 실천 프로젝트다.
홈페이지(www.gogef.kr)를 통해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여름철 전기절약으로 어려운 이웃에 연탄을 전달하는 '에너지빼기-사랑더하기+'캠페인, 전문 가전제품 A/S 기사들이 가정을 방문하여 에너지 절약방법을 지도해주는 '홈에너지닥터', 일상 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산정하여 자발적으로 상쇄방안을 실행하는 '탄소중립프로그램' 등이 있다.
그 중 '에너지빼기-사랑더하기+' 캠페인의 올해 목표는 7~8월 두 달간 20만 가구의 한 달치 전기사용량(5만MWh)을 절감해 1만 가구가 한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연탄 100만장(1만 가구의 1개월 사용 연탄)을 구입해 이웃의 겨울철 난방용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형국 녹색성장위원장은 사랑의 연탄 100만장 기부증서를 연탄은행 대표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홈에너지닥터 현판 수여식과 후원사 및 참여단체들의 에너지 절약 녹색실천 선언 등이 진행된다.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기업, 시민단체, 지자체, 정부가 한 가족이 되어 성과검증이 가능한 에너지절약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생활의 녹색혁명을 추구하는 그린에너지패밀리 활동은, 실제적인 온실가스 감축성과로 이어져 국가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