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양행 창업주 외손자, 주식상속 받아
태어난 지 한달만에 1억6300만원 규모 주식을 손에 쥔 아기가 있어 화제다.
염료 제조기업 경인양행은 20일 장 종료 후 창업주 김동길 회장이 외손자인 최준형 군에게 자사주 5000주(0.13%)를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최준형 군은 올해 4월19일에 태어나 갓 한달 된 갓난아기다.
경인양행 보통주는 20일 3만2600원에 장을 마감, 최준형 군이 받은 주식을 시가로 계산하면 1억6300만원에 달한다.
이번 증여로 김동길 회장의 지분은 5.59%로 줄었다.
경인양행은 최준형 군 외에도 최대주주의 친인척 허준(13세), 허진(10세), 최이준(10세), 윤화진(9세), 윤화인(6세)양이 각각 5000주(0.13%)씩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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