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ㆍ시공 노하우가 미래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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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중소건설업체가 에너지 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활발한 투자활동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스위스 에너지전문 기업과 함께 제주도에 지열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휴스콘건설은 서울서 열린 C40 기후정상회의 기간 중 건설업체로는 드물게 눈에 띠는 활동을 벌였다.
지난 19일 '스위스 제네바주의 에너지, 환경부문 프로젝트' 세미나가 열리는 코엑스의 한 세미나실에 기업 관계자들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연구계, 학계 등 다양한 인사들이 모여들었다.
에너지 선진국인 스위스 제네바의 에너지 전략, 수처리 기술에 관한 세미나를 듣기 위해서였다. 기업 관계자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해서 이 자리를 채웠고 지자체 공무원들은 정책 반영에 참고할 만한 내용이 있는지 눈을 번뜩였다.
C40 기후변화 박람회 기간 중 국내 한 중소건설업체가 마련한 세미나가 이목을 집중 시킨 것은 이들이 모두 지구 온난화 대응이라는 세계적 관심사와 인류애에 공감해서는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불지불식 간에 전인류의 화두가 된 온실가스 감축이나 지구 온난화의 해법을 찾아나가고 그 과실을 따는 게 경제적으로도 이득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다.
에너지, 친환경 기술 선진국인 스위스의 연구진을 불러다 세미나를 마련한 휴스콘건설은 국내 건설업계에 그리 많이 알려진 회사는 아니다.생긴 지 10년 됐고 주택사업 위주로 연간 1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튀지 않는 중견 건설회사다. 그러나 한꺼풀 벗겨보면 흥미로운 구석이 있다.
한명수 휴스콘건설 사장은 오래 전부터 친환경 기술이 돈이 된다는 사실을 직시했고 5년 전부터 이 분야 투자를 집중시켜왔다. 유별날 것 없는 이 회사는 연간 15억∼20억원씩을 이 분야에 꾸준히 지출하면서 조금씩 특별한 회사가 돼 가고 있다.
한 사장은 "건축과 관련된 자재, 기술, 공법 등의 무게중심이 친환경이나 에너지 효율 쪽으로 이동한 건 이미 오래전 일"이라며 "주택건설을 하면서 오는 주기적인 어려움과 중소 건설업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진출과 함께 관련시설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한 수주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첫 받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실체적 결과는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지열에너지로 전력을 생산해 파는 '이노지오테크놀러지'나 나무(집성목)로 대형 건축물을 짓는 '글루램'이라는 회사가 계열사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연구를 맡은 수필연구소는 주택과 생화학, 감성시스템 등 집에 적용할 수 있는 미래 기술을 준비하는 곳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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