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中, 동영상 이어 블로그 사이트 폐쇄...여론 탄압 가속

구글이 운영하는 무료 블로그사이트(Blogger.com)이 지난주말 갑자기 폐쇄돼 수천명의 사용자가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중국에서 인터넷 사용을 막는 제한 조치가 취해진 것은 이번이 두번째로 지난 3월 구글의 유튜브 동영상 사이트가 폐쇄된 바 있다.
당시 폐쇄 조치는 유튜브가 지난해 티벳 경찰이 라싸에서 벌어진 시위를 막기 위해 무자비하게 시위대를 구타한 화면을 내보낸 뒤 이뤄졌다. 중국은 문제의 장면에 대해 달라이라마 추종자들이 만들어낸 자작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블로그 사이트 폐쇄에 대해서는 정확한 이유가 알려지지 않았으나 내달 4일 톈안먼(天安門) 사태 20주년을 맞이해 모종의 정치적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네티즌들은 분석하고 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