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개인, 자전거테마 이틀 조정이면 충분?

삼천리자전거·참좋은레져·에이모션 동반 상한가

개인들이 다시금 자전거 테마의 최면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삼천리자전거는 전일 대비 3700원(14.83%) 오른 2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들은 연초대비 300% 이상 상승한 삼천리 자전거가 이틀 하한가를 통한 조정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천리자전거 주식을 상한가에 매수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잔량은 14만5000주를 넘어섰다. 키움증권 창구를 통해 150만주 이상의 물량이 유입됐다. 이어 굿모닝신한증권,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각각 50만주 이상 유입되고 있다.

이날 삼천리자전거의 거래대금은 시가통액 2865억원 대비 절반이 넘는 1622억원에 달한다.

또다른 자전거 테마주 참좋은레져에이모션도 상황은 비슷하다. 개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키움증권이 각 매수 상위 창구로 올라있는 것을 감안하면 자전거 테마 3개 종목 모두 개인의 '러브콜'에 의해 상한가로 직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시전문가들은 개인들의 자전거테마에 대한 강력 매수 의지에 대해 정부 지원이 뒷받침된다 하더라도 당장 실적이 급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아울러 삼천리자전거는 현주가 대비 절반에 가까운 1만4900원에 400만주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어 물량 부담도 도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