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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통위, 요르단과 전략적 협력관계 논의

원전, 대수로, 담수플랜트 등 대형 국책사업에 한국기업 참여 당부


지난 9일부터 열흘간 중동 순방길에 올랐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대표단이 11일 요르단 암만을 방문, 압둘라 2세 국왕을 예방하고 양국간 전략적 협력관계 발전을 논의했다.

외통위 대표단(단장 박 진 위원장)은 이번 요르단 방문에서 원전분야 협력과 홍해-사해 간 대수로 건설 및 담수플랜트 사업 등 요르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 국책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양국간 방산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에 커다란 중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하고,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양국 간에 계속 논의해 나가자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르단 압둘라 2세 국왕과 1980년대 중반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동문수학한 박 진 위원장은 18일 "이번 요르단 방문에서 요르단 정부의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과 확고한 협력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이번 요르단 방문은 요르단 국회의 공식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요르단 측은 숙소 차량 에스코트 등을 제공하는 등 외통위 대표단을 극진히 환대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표단은 또 알 마잘리 요르단 하원의장과 알 리파이 상원의장과도 만나 한-요르단 정부 간 원전건설 협력, 홍해-사해 간 대수로 건설 및 담수화 사업 협력 그리고 방산협력 문제를 논의하고 국회차원에서 양국간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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