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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 "수주내로 구제금융 상환"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수주 내로' 백악관으로 부터 지원받은 구제금융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19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다이먼 CEO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 참석해 "부실자산 구제계획(TARP)에 참여한 것은 뼈 아픈 경험이 됐다"며 "자금 지원을 받았을 때는 무엇을 해야할지 몰랐다"고 회고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등 대형 은행 3곳이 그동안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구제자금을 모두 상환하기 위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JP모건체이스는 250억달러, 모건스탠리는 100억달러, 골드만삭스는 100억달러의 자금을 지원 받았다. 테스트를 받은 19개 대형은행 상환을 신청한 곳은 3개 은행이 처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상환에 대한 재무부의 승인이 떨어질 경우 이는 재무부가 TARP를 실행한 뒤 받게되는 최대규모 상환액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들은 자금 지원을 받는 댓가로 겪게되는 보수제한, 해고 등 경영간섭을 피하기 위해 이를 조기 상환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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