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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디자인' 이렇게 바뀐다


서울시는 19일 '시민이 만든휴식 2009 벤치·의자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 93점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 917점보다 크게 늘어난 1587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대상은 청계천 옹벽에 사용자편의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형이 가능한 벤치를 계획한 조준희, 서호성, 우선하(공동출품)의 'D.I.Y(Do It Yourself) Bench'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수동적인 벤치에 놀이와 D.I.Y 개념을 결합한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아날로그적 기법을 활용해 친환경적 감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최정우(서울산업대)의 'Rain Waterway Bench'와 김헌·최미경·임경욱(일반)의 '경험.흔적,기억…담다'의 2개 작품이 차지했다.

이밖에 은상 10개 작품, 동상 30개 작품, 입선 50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작품심사위원장을 맡은 윤여항 교수(홍익대)는 "응모작품의 수준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향후 서울시 벤치 디자인의 방향을 보여주는 디자인이 많았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전에 온라인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시민심사위원을 선발해 명예심사위원으로 위촉하고 작품심사에 참여시켜 일반시민의 눈높이에서 작품을 평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8일 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열리며, 수상작품은 6월8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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