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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여름시즌상품 ‘내일로 티켓’ 판매

6월 14일부터 전국철도역서 5만4700원에 전국 일주 기차표 살 수 있어

“내일로 세대여~ 취업, 공부, 알바 등 일상을 벗어나 7일 간의 진정한 자유를 누려라.”

코레일은 18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초저가 여름시즌상품 ‘내일로 티켓’을 6월 1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한 장당 5만4700원.

여름방학 기간(6월 19일~8월 31일) 청소년(만 18~24세)을 대상으로 KTX를 제외한 일반열차를 7일간 무제한 탈 수 있는 ‘내일로 티켓’은 교통비 부담 없이 티켓 한 장으로 열차를 타고 전국 일주를 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코레일은 지난해 ‘내일로 티켓’ 판매실적이 2007년보다 62% 느는 등 ‘내일로 체험객’들 사이 입소문을 타고 ‘내일로 티켓’ 인기가 높았던 점을 감안, 올해도 팔기로 했다. 지난해 팔린 ‘내일로 티켓’은 1만4293매로 2007년(8822매)의 두 배에 가깝다.

‘내일로 티켓’을 사려면 사용시작일 5일전부터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갖고 전국 철도역이나 승차권 발매단말기가 있는 전철역(승차권판매대리점 제외)에 가면 된다.

특히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운영 중인 ‘내일로 커뮤니티’에선 내일로 여행에 필수품인 열차시간표와 여행가이드 전자북 등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내일로 커뮤니티에선 내일로 여행체험객에게 유용한 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내일로 티켓이 초저가상품으로 좌석을 지정하지 않으므로 주중 좌석여유가 있을 때 쓰는 게 유리하며 사용개시일 기준으로 하루 1000매까지 한정 판매되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전에 ‘내일로 커뮤니티’ 등을 통해 여행준비를 철저히 하면 ‘내일로 티켓’을 보다 알차게 이용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의 ‘내일로 커뮤니티’나 철도고객센터(☎ 1544-7788, 1588-7788)에서 확인하면 된다.

‘내일로(RAIL路)’란 ‘내일’은 철도를 상징하는 ‘레일(RAIL)’과 미래를 뜻하는 ‘내일(Future, My work)’의 중의적 뜻을 담고 있다. ‘로(路)’는 길을 일컫는다. ‘철도를 통해 미래를 열어간다’는 함축적인 뜻이다.

한편 지난해 ‘내일로 티켓’ 이용객 중 68%가 대학생·대학원생으로 청소년들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기 전 전국일주로 일상에 활력을 주기위해 ‘내일로 티켓’을 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젊은 시절 무작정 무전여행을 떠나던 낭만을 간직한 7080세대들은 자녀들에게 가장 권하고 싶은 여행상품으로 ‘내일로 티켓’을 꼽았다.

지난해 내일로 여행수기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김옥진씨(25)는 “내일로 티켓을 통해 낯선 곳에서 소중한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겪었던 새 경험으로 성장통으로 맘고생 많았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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