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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 최방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은?

인수·통합 경영에 능통
금융 M&A '산파' 역할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과 SH자산운용 합병으로 단숨에 업계 3위에 오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수장 최방길 대표는 인수와 통합에 능통한 경영자다. 최 대표는 과거 신한금융지주에서 은행권 업무를 맡으면서 안정적인 경영을 익히고, 증권ㆍ운용사의 리스크 있는 경험을 살려 금융업계의 풍부한 경험을 지녔다는 평을 받고 있다.
 
1951년생으로 강릉고, 경희대 법대,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나온 그는 82년 신한은행 창립멤버로 입행했다. 이후 종합기획부장, 신한지주 상무 등 신한금융그룹 내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국내 첫 금융지주회사인 신한지주 설립 멤버이면서 조흥은행 인수작업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 SH자산운용 부사장을 맡으면서 자산운용업에 대한 경험을 쌓는 등 SH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의 통합의 주된 산파 역할을 맡았다. 현안을 꼼꼼하게 챙기는 성격이라 실무진들이 보고를 위해 남다른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우스개소리도 나오고 있다.
 
◆약력
-1970 강릉고등학교 졸업
-1978 한국증권거래소 기획부 근무
-1979 경희대학교 법학과 졸업
-1982 신한은행 입행
-1989 신한종합연구소 금융경제실장
-1991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1992 신한은행 뉴욕지점 차장
-1996 신한그룹 회장실 부장
-1998 신한은행 종합기획부 부장
-2000 지주회사 설립사무국 설립준비실장
-2001 신한금융지주회사 상무
-2002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53기) 수료
-2004 조흥은행 부행장
-2006 SH자산운용 부사장
-2008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現)
-2009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사장(現)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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