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자살증후군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인터넷상의 자살유해 정보 차단 및 단속활동이 강화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8일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집단자살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자살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과 함께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인터넷상의 자살유행정보 차단 및 단속 강화를 위해 인터넷 모니터링 강화, 집단자살시도자 식별스티커 및 자살예방포스터 배포 등을 이달초부터 포털업체, 경찰청, 한국자살예방협회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필요한 예방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다.
청소년자살예방 교육을 위한 시청각 교재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정신보건전문요원 자살예방상담 교육도 다음달 중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청소년의 자율적 예방활동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인터넷정화운동을 전개하고, 종교계, 언론·방송계 관계자와 토론회 등도 개최해 자살예방 홍보 및 생명사랑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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