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의 찾아가는 재활승마가 이달 2차에 걸쳐 열린다.
재활승마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인이 승마를 통해 심신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스포츠 재활 요법으로 현재 KRA 한국마사회, 삼성전자 승마단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
1차 재활승마교실은 지난 1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고양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렸다. 이날 약 50여명의 장애아동이 참여했으며 재활승마전문교관 등 10여명의 마사회 지원인력이 동원됐다.
2차 행사는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실시될 예정이며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우진학교 3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이날은 재활승마를 실시할만한 장소가 없어 마사회로 재활승마를 체험하러 온다. 편의제공을 위해 마사회는 행사시간에 차량을 보내 체험학생들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한다.
마사회는 지난 2007년부터 찾아가는 재활승마를 실시해 왔다. 시범적으로 실시했던 2007년도에는 총 2회가 실시됐으며 45명의 아동들이 찾아가는 재활승마에 참여했었다. 본격적으로 실시됐던 작년에는 4회에 걸쳐 105명의 아동들이 참여했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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