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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IPO 재추진...상장 예심 청구(상보)

SK C&C가 코스피 상장 절차를 다시 밟는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SK C&C의 기업공개(IPO) 작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14일 SK C&C의 주권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 예심을 청구해 승인을 받았으나 전세계적 금융위기로 시장 상황이 어려워지자 상장을 미뤘다.

SK C&C가 상장 예비심사를 재청구 함에 따라 거래소는 7월 14일전까지 심사를 진행, 통과여부를 결정 할 예정이다. 예비 심사를 통과하면 6개월 내 IPO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즉 7월14일에 예비심사가 통과된다면 상장 심사 효력기간은 내년 1월14일까지가 되는 셈이다. 보통 증권신고서 제출 후 공모 절차를 거쳐 상장에 걸리는 시간은 일정을 빡빡하게 잡아도 2∼3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올 하반기 상장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서상준 거래소 상장심사2팀장은 "지난해 6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SK C&C의 상장심사효력은 오는 6월 10일 만료 예정이었지만 지난 8일 자진철회서를 제출했다"며 " 상장심사효력 기간내 IPO를 끝내기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 하반기 시장이 급변하지 않는 한 상장 효력기간의 재연장을 사실상 힘들다"고 덧붙였다.

한편 컴퓨터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서비스업을 하는 SKC&C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2752억원, 당기순이익 1458억원을 기록했다. 대표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 맡았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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