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5일 에이스디지텍에 대해 3기라인 투자 진행은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확보하게 해 내년 매출 1조원시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스디지텍은 지난 14일 3기라인 투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TV시장 본격 진입 및 물량 확대를 위해 3기라인을 투자하는 것으로 총 투자규모는 469억원에 달한다.
이정 애널리스트는 "3기라인은 매출액 기준으로 6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라인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3기라인 투자 실시로 삼성전자에 TV용 편광필름 납품을 본격화하면서 세계적인 평광필름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3기라인투자 실시로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르면 내년에는 매출액 1조원시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3기라인은 총 투자규모가 대규모 투자이기 때문에 그 동안 유상증자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며 "하지만 3기라인 장비입고가 4분기 중에 이뤄지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당장 대규모 자금이 필요 없고 현재 현금성자산도 약 300억원에 달해 충분히 투자될 수 있어 이제부터 높은 성장성에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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