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저소득 대상 사랑의 PC 사업 운영
중구청이 어려운 이웃들의 정보 격차 해소에 발 벗고 나선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저소득층과 노령자 등 컴퓨터 활용 능력이 떨어지고 정보 습득이 어려운 정보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 등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pos="R";$title="";$txt="정동일 중구청장 ";$size="173,234,0";$no="200905141102228465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 사업은 경제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정보취약계층의 IT분야 복지서비스를 위한 것으로 기존의 중고PC를 정비, 보급하는 사랑의 PC사업 확대와 함께 IT봉사단 운영, 취약계층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 인터넷중독 예방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중구는 구청내 사용연한이 경과된 PC와 지역내 기업들로부터 기증받은 PC를 점검ㆍ정비한 후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국민기초수급자, 장애인, 차상위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PC를 전달하고 IT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5월 중순부터 운영되는 '중구IT봉사단'은 중구청 직원을 비롯 지역내 대학생 자원봉사자, 일반인 등 총 28명 4개조로 구성돼 있으며 경로당과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서 정기적인 IT교육 봉사활동을 펼치고 간단한 PC정비를 해주게 된다.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한 점자정보단말기, 독서확대기, 입술단말기 등 장애인들의 눈과 귀, 손이 되어줄 50개 제품의 정보통신기기에 대해 제품 구매가격의 80%(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는 90%)를 지원·보급하는 사업이다.
제품 구매희망자에 대해서는 6월18일부터 7월17일까지 중구청 전산정보과로 접수를 받아 소정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며 보조기기는 8월중에 보급될 예정이다
인터넷중독 예방 사업은 자녀의 인터넷 중독 대응 여력이 없는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문상담사가 가정을 방문 상담하게 되며 6월부터 접수를 받는다.
중구에서는 이번 사업을 위해 기업과 일반인이 소유하고 있는 중고 PC를 기부 받는다.
기부가 가능한 PC는 CPU 펜티엄 1.7GHz, 메모리 256MB, 하드 40GB, 모니터 15인치 이상의 제품으로 중구청 전산정보과로 유선 접수하면 된다.
또 기부자에 대해서는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PC 1대당 10만원의 기부영수증을 발급해주며 노트북인 경우에는 15만원의 기부영수증이 발급된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취약계층은 경제적 빈부격차와 함께 정보력에 서도 많이 차이가 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비롯하여 정보 습득이 어려운 정보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을 점차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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