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240,662,0";$no="200905140938547767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성(性)대결은 계속된다(?)'
미셸 위(20ㆍ한국명 위성미ㆍ나이키골프)가 14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이 열리는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에서 가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남자대회 출전이) 결코 이루기 쉬운 목표는 아니다. 하지만 이 목표는 동기부여와 함께 더 강한 선수로 만들어준다"면서 아직도 '성(性) 대결'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는데.
13살의 어린 나이에 폭발적인 장타를 앞세워 세계골프계의 주목을 받은 미셸 위는 그동안 여러차례 초청선수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2부투어 등 여러차례 남자대회에 출전했지만 사실상 '꼴찌'를 거듭해 '무모한 도전'이라는 따가운 눈총을 받아왔다.
미셸 위는 그러나 남자대회 출전을 통해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여자선수로는 천문학적 스폰서를 영입하는 등 '돈벌이'에는 성공했다.
프로데뷔전인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의 실격 등 여러차례 비난이 계속되자 남자대회 출전을 접고 지난해에는 LPGA투어 퀄리파잉(Q) 스쿨을 거쳐 올해부터는 정식 멤버로 여자대회에만 전념하고 있는 미셸 위는 아직까지 우승없이 상금랭킹 22위에 올라있다. 미셸 위는 "계속 노력하고 있고 우승이 가까워졌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한편 "미셸 위는 우리와 다른 길을 걸어왔고 조금씩 향상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하지만 나는 LPGA투어에서 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남자대회에 출전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잘라말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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