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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코스피 끌어올리느라 '고군분투'

외인-기관 일제히 순매도..외인은 선물 적극 매수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만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앨런 그린스펀 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주택 경기가 바닥을 지났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데 대해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일제히 매도세로 돌아섬에 따라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 일시적으로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다만 개인이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도 유입되면서 간신히 상승세는 지켜가는 모습이다.

13일 오후 1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32포인트(0.31%) 오른 1407.8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억원, 16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은 660억원의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4300계약을 순매수하며 프로그램 매수세에도 일조하고 있다. 현재 1360억원 규모의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03%)와 전기전자(-0.58%)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의료정밀(4.11%)과 건설업(2.19%) 등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0.36%)내린 55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중공업(-2.46%), 신한지주(-1.42%), LG디스플레이(-2.88%) 등은 하락세를 지속중이다.
반면 포스코(0.94%)와 한국전력(0.83%), KB금융(1.71%), LG전자(0.97%)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 가까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08포인트(1.73%) 오른 535.26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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