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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일부 조직 아웃소싱 추진

1차로 교육파트 아웃소싱 완료 …상품개발 등 핵심업무 제외

새 회계연도 들어 조직개편을 추진중인 현대해상이 상품개발 등 영업과 관련된 일부 핵심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관리부문 분사를 추진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조만간 마무리될 조직개편을 통해 일부 핵심업무를 제외한 총무ㆍ홍보ㆍ교육 등 나머지 업무에 대한 분사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도 다른 방식의 조직 개편에 착수하거나 단행하고 있어 현대해상의 전 조직 분사가 보험업계 뿐 아니라 산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현대해상은 올해 안으로 교육파트에 대한 분사 추진 계획을 마무리했다. 또한 여타 부서에 대한 분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다만 상품개발업무 및 언더라이팅, 지급심사 업무 등 주요 업무를 제외될 전망이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현대해상이 장기적으로 일부 핵심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전 조직에 대한 아웃소싱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대해상이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나, 이 같은 흐름은 대세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이미 자산운용과 고객상담 등 일부 조직을 분사해 운영중으로, 현대 인베스트먼트 자산운용과 현대차손해사정 그리고 현대하이카다이렉트, 하이카캐피탈, 경일산업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 처럼 조직 분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전문화와 비용절감 그리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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