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국 주택시장이 바닥에 도달했다는 기대감을 시장에 불어넣었다.
그린스펀 전의장은 12일 열린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 컨퍼런스에 참석해 "우리는 마침내 바닥의 원인들을 보기 시작했다"면서 주택시장이 회복의 경계에 있고 금융시장 역시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그린스펀 전의장이 미국은 팔리지 않은 재고에 대한 청산의 시점에 와 있으며 이는 가격 안정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자금의 유용성 면에서 미국은 매우 눈에 띄는 증가를 보이고 있다"며 "기업들은 그들의 기대 이상으로 많은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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