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홀딩스가 자금조달을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웅진홀딩스는 전일보다 3.49% 떨어진 1만2450원을 기록 중이다. 현재 코스피 지수 하락률(-0.79%) 대비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상태다.
웅진홀딩스가 1500억원 상당의 BW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분위기다.
BW는 회사채보다 조달비용이 저렴하고 사채 액면금액의 최대 2배까지 자금조달이 가능하다는 잇점이 있지만 신주인수권을 행사할 경우 기존 주주들은 주식가치가 희석되는 피해를 보게 된다.
웅진홀딩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BW 발행과 관련 확정된 사안은 아직 없다"며 "발행시기나 금액 등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