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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진구가 SBS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극본 최완규·연출 유철용)에 특별출연한다.
진구는 '올인2'로 기획된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서 주인공 지성의 아버지 일환으로 카메오 출연한다. '태양을 삼켜라'의 연출자인 유철용 PD와의 인연 때문이다. 진구는 6년 전인 유 PD의 2003년 SBS드라마 '올인'에서 주인공 이병헌의 아역으로 데뷔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난 달 23일부터 30일까지 서귀포, 우도 등 제주도 일대에서 9일간 촬영을 한 진구는 특별출연이라는 단어가 무색한 지옥훈련으로 강도높은 촬영에 돌입했다.
진구는 바닷가와 맞닿은 동굴에서부터 제주도의 높은 산까지 구토가 나올때까지 뛰어다녔으며 물과 산을 오가며 구타당하는 공포의 지옥훈련을 경험했다. 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세시간동안 진행한 비를 맞는 신으로 온 감기와 싸우며 연기투혼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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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 소속사 측은 "기회가 닿아 좋은 작품에 좋은 인연으로 특별출연 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촬영이었다. 특별출연이었지만 온 몸이 성치않을 만큼 열심히 촬영했다. 긴 출연은 아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오는 7월께 방송예정인 SBS드라마 '태양을 삼켜라'는 지성, 성유리, 이완, 유오성, 전광렬, 김정태, 조상구, 마동석, 한지연 등이 출연하고 제주도 뿐만 아니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프리카 등에서 촬영이 이뤄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진구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마더'로 스크린에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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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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