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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전성시대' 막걸리 열풍은 계속 된다

막걸리 열풍이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특히 복분자, 매실, 배, 포도 등 다양한 종류의 과실 막걸리들이 등장하면서 여성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신세계 이마트의 막걸리 매출은 지난 1~2월 41.3%에서 3월 50.6%, 4월 107.8%까지 증가했고 이달 들어 7일까지 123.5%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마트의 막걸리 매출 또한 1월 69.1%에서 2월에는 -8.4%로 주춤했으나 3월에는 45.4%, 4월 78.8%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달 들어 7일까지 매출신장률은 무려 116.6%에 달했다.

이처럼 막걸리 인기가 계속되는 것은 최근 속속 등장하고 있는 과실 막걸리가 여성층을 새 고객으로 끌어들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는 일반 막걸리 매출도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신장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막걸리보다 20% 가량 비싼 과실 막걸리가 신규 수요를 창출하며 저변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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