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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더 비기닝', 韓美 동시공략 通했다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타트렉: 더 비기닝'이 미국과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개봉 초부터 승승장구하고 있다.

'스타트렉: 더 비기닝'은 한국영화 '7급 공무원' '박쥐' '인사동 스캔들', 할리우드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틈바구니 속에서 지난 7일 개봉해 8일과 9일 양일간 21만 5336명(영화진흥위원회 10일 오전 집계 기준)을 모아 주말 관객수 2위에 올랐다.

8일(현지시간) 전미 극장가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첫날 3149만 달러를 벌어들여 역대 '스타트렉' 시리즈 중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TV시리즈 '로스트'와 영화 '클로버필드'의 제작자이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 3'의 감독으로 유명한 J.J. 에이브람스가 연출한 '스타트렉: 더 비기닝'은 10일 오후 5시 현재 미국 영화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IMDB 평점 8.6, 국내 포털 사이트 네이버 영화 평점 8.96을 기록하며 국내외 관객들로부터 고른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오프닝 스코어는 1966년 시작된 TV시리즈 이후 11편이나 제작된 영화판 중 가장 높은 성적으로 두 번째 기록은 1996년 개봉한 시리즈의 8편 '스타트렉: 퍼스트 콘택트'가 올린 1290만 달러였다.

'스타트렉' 영화판이 거둔 최고의 흥행 성적은 1986년 개봉한 4편으로 당시 미국 내에서 1억 970만 달러의 수입을 거둬들였다.

TV판 '스타트렉'은 물론 영화판 역시 국내에서는 비교적 인기가 높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국내 흥행 성적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스타트렉: 더 비기닝'에 출연한 한국계 미국인 배우 존 조는 10일 내한해 11일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 및 무대인사 등 공식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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