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최대의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인 베스트 바이(Best Buy)가 수여하는 '2009년 브라보 어워드'를 대거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베스트 바이가 수여하는 2009년 브라보 어워드에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 올해의 협력업체)'를 비롯해 TV, 휴대폰, 가전 제품부문에서 브라보 어워드(Bravo Award)를 수상하는 등 총 4개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1966년 설립된 베스트 바이는 미국 49개주에 1031개 매장을 갖고 있는 미국내 최대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로, 매년 기술력, 품질, 이익 등 각 항목에 걸쳐 베스트 바이 자체 엄격한 평가기준을 적용해 TV, 휴대폰 등 각 부문별로 지난 한해 동안 주요 실적에 기초해 가장 뛰어난 협력업체에게 '브라보 어워드'를 수여한다.
삼성 TV는 4년 연속 베스트 바이가 수여하는 '브라보 어워드'를 수상했고, 휴대폰과 가전은 올해 처음으로 '브라보 어워드'를 수상. 'TV-휴대폰-가전' 부문에서 최고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특히 휴대폰 부문은 통상 통신사업자에게 수여하는 관례를 깨고, 처음으로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에게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최창수 삼성전자 북미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다시 한 번 제품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삼성전자는 우수한 기술과 탁월한 제품을 바탕으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