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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거기 서, 오초아!"

미켈롭울트라 둘째날 김송희와 공동 2위, 오초아 3타 차 선두


김인경(21ㆍ하나금융ㆍ사진)과 김송희(21)가 추격전을 시작했다.

김인경과 김송희는 9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리조트&스파골프장 리버코스(파71ㆍ631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켈롭울트라오픈(총상금 22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위그룹(10언더파 132타)으로 도약했다. 선두 로레나 오초아(멕시코ㆍ13언더파 129타)와는 3타 차다.

김인경은 이날 이글 1개에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으며 7언더파를 보탰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인경은 15번홀(파5)에서는 78m 거리에서 친 세번째 샷이 홀에 들어가는 등 초반 6개 홀에서 5타를 줄이며 초반부터 힘을 냈다. 김인경은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17번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들어서도 김인경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더 줄이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김인경은 "오늘은 파5 홀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면서 "이글 상황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편한 마음으로 58도 웨지로 쳤는데 홀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김송희는 버디만 8개를 쓸어담은 '퍼펙트 플레이'를 앞세워 김인경과 함께 추격의 선봉에 나섰다. 매 대회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최나연(22ㆍSK텔레콤)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으며 한희원(31ㆍ휠라코리아)과 함께 공동 6위(7언더파 135타)에 포진했다.

'넘버 1' 오초아는 변함없이 강했다. 오초아는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2개로 막으며 6타를 줄여 이틀째 리더보드 상단을 굳건히 지켰다. 미셸 위(20ㆍ한국명 위성미ㆍ나이키골프)는 4타를 줄이며 공동 14위(5언더파 137타)로 올라섰고, 신지애(21ㆍ미래에셋)도 3타를 줄인데 힘입어 공동 21위(4언더파 138타)로 3라운드를 맞게 됐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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