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 비중 큰 SK에너지, 주유소 판매가격은 가장 높아
-GS칼텍스 20~30%·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은 20%이내 그쳐
$pos="C";$title="";$txt="";$size="510,172,0";$no="200905080742492556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pos="C";$title="";$txt="";$size="510,130,0";$no="200905080742492556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휘발유의 경우 S-Oil이, 경유는 GS칼텍스가 가장 비싸게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SK에너지가 가장 싸게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5월 첫째주 주유소 판매가격의 경우 휘발유, 경유 모두 SK에너지가 가장 비싸게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8일 오전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의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등 정유 4사의 판매가격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가격은 정유사가 대리점 및 주유소·일반판매소에 공급한 석유제품의 가격을 물량평균(매출액÷매출물량)한 가격이다.
세전 공급가 기준 보통휘발유, 경유, 실내등유 모두 SK에너지가 가장 낮았다. 이는 SK에너지의 대리점 공급비중이 95%를 웃도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GS칼텍스의 경우 20~30%수준이며, 현대오일뱅크와 에쓰오일은 10~20%대에 그치고 있다.
보통휘발유의 경우 SK에너지가 가장 낮은 ℓ당 525.50원이었으며, S-Oil은 가장 높은 ℓ당 542.29원로 가격 차이는 16.79원이었다.
경유도 SK에너지가 가장 낮은 ℓ당 535.69원이었으며, GS칼텍스는 가장 높은 551.03원으로 가격 차이는 15.34원이었다.
실내등유 역시 SK에너지가 가장 낮은 527.60원이었고, 현대오일뱅크는 가장 높은 547.50원으로 가격 차이는 19.90원이었다.
세후 공급가격의 경우 SK에너지의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397.89원으로 가장 비싼 S-Oil(1416.35원)보다 18.46원 낮았다.
차량용 경유의 경우에도 SK에너지의 판매가격이 ℓ당 1161.13원으로 가장 비싼 GS칼텍스(1178.00원)보다 16.87원 저렴했다.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 역시 SK에너지가 가장 저렴했고,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비싸게 판매했다.
하지만 5월 첫째주 주유소 판매가격은 SK에너지가 ℓ당 1550.98원으로 가장 비쌌고, 현대오일뱅크가 1531.0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들의 가격차이는 19.95원이었다.
경유 역시 SK에너지가 1331.90원으로 가장 비쌌고 에쓰오일이 1306.26원으로 가격차이는 25.64원이었다.
지경부는 "각 사별로 대리점, 주유소·일반판매소간 물량 공급비중이 차이가 있다"며 "SK에너지 경우는 대부분의 공급 물량이 대리점인 SK네트웍스를 통해 공급되므로 대리점 공급비중이 타사에 비해 월등히 높아 전반적으로 가격이 낮게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지경부·공정위·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유가 모니터링 TF'를 구성하고 향후 정유사별 공급가격의 추이를 모니터링하면서 가격 인하효과 및 가격동조화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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