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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지하철 9호선 인근 분양단지는 총 20곳 1만8878가구로 나타났다.
오는 5월 말 개통되는 9호선 1차 구간은 김포공항 차량기지가 위치한 개화에서부터 서울 신논현역까지 25.5㎞, 총 25개역이다.
이 노선은 서울 강서권과 강남권을 연결하기 때문에 강서권에 거주하는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개화에서 신논현까지는 급행열차 30분, 완행열차 50분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추후 2차(신논현~종합운동장, 5개역)와 3차(종합운동장~방이동, 7개역)는 각각 2014년 2016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9호선 인근 분양단지 중 서울 동작구 일대에는 5곳 822가구가 예정돼 있다.
동부건설은 동작구 흑석동 흑석5구역을 재개발해 655가구 중 85~143㎡ 168가구를 6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흑석5구역은 흑석뉴타운 내 첫 분양단지로 한강 조망이 일부 가구에서 가능하고 9호선 흑석(중앙대입구)이 걸어서 5분거리다.
삼성물산 역시 6월에 동작구 본동 250번지 본동5구역을 재개발한다. 468가구 중 79~138㎡ 247가구를 일반분양하며 9호선 노들역을 걸어서 3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의 간접적인 수혜지역이다.
서울지하철 5,9호선 환승구간인 김포공항역과 김포 한강신도시를 연결하는 김포경전철이 계획돼 있기 때문. 이 노선이 개통될 경우 교통시설 환경이 개선돼 서울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6월에는 KCC건설(Aa-8블록, 80~81㎡ 1090가구)과 우미건설(Ac-2블록, 132~174㎡ 1058가구), 화성산업(Ab-16블록, 109㎡ 648가구)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어서 중흥건설이 Ac-9블록과 Ac-10블록에 각각 920가구, 1020가구를 9월경 분양 예정이다.
이밖에 신동아건설, 남광토건, 청구가 공동으로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995의 2번지 일대에 111~213㎡ 3836가구를 9월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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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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