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부동산시장과 주식시장 동향, 실업 보험 금여 추이 등 각종 경기 지표 등을 근거로 미국 경기 침체가 이달 내 끝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문업체인 '퍼스트트러스트어드바이저' 분석가인 브라이언 웨스버리 등 많은전문가들은 최근의 경기 지표 등을 감안해 볼 때 5월을 최저점으로 침체 양상을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초 올해 중반 이후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측이었으나 최근의 경기 지표를 고려하면 이달을 기점으로 `V자형' 회복 곡선을 보일 것이라고 이들은 내다봤다.
특히 최근 미국인들의 실업 보험급여 청구 건수가 지난 3월 65만8000건에서 지난달 63만5000건으로 감소하는 한편 소비 시장도 회복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 신호다.
이에 따라 경기가 점차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