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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개그맨 이수근이 지금까지 고정 출연했던 MBC 드라마넷 프로그램 '식신원정대'에서 하차한다.
이수근은 최근 개인적인 사정과 함께 눈코 뜰새없이 바빠진 스케줄로 인해 정준하와 함께 했던 '식신원정대'를 떠나기로 했다. 지난 2008년 1월에 시작된 '식신원정대'의 고정 MC로 활약했던 이수근이 방송에서 물러나는 것은 약 1년4개월여 만이다.
이를 계기로 이수근은 얼마 전 녹화 도중 눈물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식신원정대' 한우 편 녹화 중 이수근은 클로징에서 다소 엄숙한 표정으로 시청자들에게 이별의 말을 전했다.
이수근은 마지막 녹화에서 프로그램 첫 방송부터 MC 정준하와 함께 했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적셨다. 그는 "마지막까지 시청자들과 함께하지 못한 것에 죄송함을 느끼며 앞으로 '식신원정대'의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말을 남겨 주위를 엄숙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수근이 마지막으로 함께 한 '식신원정대'는 오는 8일 방송되며, 새로운 멤버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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