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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아시아 침체 길어질 것'.. 올해 1.3% 성장

국제통화기금이(IMF)이 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일본,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하는 아시아지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5.1%에서 크게 떨어진 1.3%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내년에는 4.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보고서를 통해 "경기침체를 회복하는데에는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보다 빨리 침체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아시아 지역 국가에는 일본, 호주, 뉴질랜드, 홍콩, 한국, 싱가포르, 타이완, 말레이시아, 태국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과 인도의 경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올해 지난해 9%보다는 하락한 6.5%, 인도는 7.3%에서 2.8% 떨어진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지난달 세계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하고 글로벌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세계 경제는 올해 1.3%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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