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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내', '아내의 유혹'과 비슷, 이제 식상하다?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SBS 새 일일드라마 '두 아내'가 방송 2회만에 시청률이 하락했다.

5일 방송된 '두 아내'의 시청률은 지난 4일 첫방송 시청률 13%(이하 TNS 집계 기준)보다 0.2%포인트 하락한 12.8%를 기록했다.

'두 아내'가 40%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아내의 유혹'의 후속작임에도 불구,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매번 선보이는 불륜 코드에 대해 시청자들이 식상함을 느끼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김지영은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두 아내'는 '아내의 유혹'과 다르다"며 차별성을 강조하며 "'아내의 유혹'과 비슷하다고 오해를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두아내'는 완전히 다른 드라마다. 복수는 없다. 우리 드라마는 따뜻한 드라마다"라고 말했다. 김호진 역시 "나는 '막장'이라는 표현을 굉장히 싫어한다. 모두 힘들게 고생해서 만든 드라마인데 뭐가 막장이라는 이야기인가"라며 강한 거부감을 표했다.

그러나 '두 아내' 1, 2회에서는 김호진과 내연녀 손태영과의 불륜 관계를 묘사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은 할애했다. 특히 첫 방송에서 김호진과 손태영이 모텔에서 함께 있는 장면을 연출, 시청자들에게 "'아내의 유혹'에 이어 제 2의 막장 드라마"라는 비난을 사기도 했다.

앞으로 '두 아내'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려면 '아내의 유혹'과 다른 차별성을 선보여야 한다는 것이 방송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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