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인 아라뱃길, 부두 18선석 개발된다"

국토부, 경인항 인천·김포터미널 등 항만기본계획 수립 고시



경인 아라뱃길(옛 경인운하)에 2011년까지 총 18선석의 부두가 개발된다.

부두는 경인 아라뱃길 양단(인천·김포터미널)에 설치되며 이를 통해 수·출입 선박의 원활한 입출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인항 항만기본계획을 수립·고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경인항에는 KDI의 경인운하사업 타당성 재조사(08.12) 내용을 반영해 2011년까지 인천지구 9선석 및 김포지구 9선석 등 18개 선석의 부두가 개발된다.경인항은 경인 아라뱃길 양 끝에 설치되는 항만이다.

국토부는 이번 계획 수립에 따라 향후 경인항 개발사업 시행자인 수자원공사가 마련하고 있는 경인항 개발사업 등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등을 실시한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인천시 등이 인천터미널의 모래부두 위치에 대해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경인항 인천지구 모래부두의 위치 및 운영관련 계획 등은 별도 협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만기본계획은 항만관련 최상위 법정국가계획"이라며 "경인 아라뱃길 사업 시행자인 수자원공사의 요청에 따라 관계부처 협의 및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터미널의 모래부두 위치 재검토 등은 향후 지자체와 별도 협의해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인항은 경인 아라뱃길을 이용하는 수·출입 선박의 원활한 입출항 서비스 지원을 위해 인천 및 김포지역 터미널을 포함해 지난달 6일 항만법상 무역항으로 지정된 바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