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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KBS2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극본 조정선, 연출 이재상)이 주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극중 유선의 행보가 시청자들 사이에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주 방송분에서 대풍(이필모 분)의 병원을 떠날 것을 결심한 복실의 태도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대풍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숨기고 있던 복실은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인 대풍에 대해 크게 실망해 마음 속 깊은 상처를 입는다.
수진으로부터 대풍이 유부남이 아니라는 사실을 전해들은 유라가 대풍의 병원을 찾아가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대풍이 복실과 동생친구의 갖난아기 하나까지 내세워 자신이 유부남이라고 발뺌했기 때문.
급기야 병원에 사직서를 내고 솔약국집을 떠나기로 결심한 복실은 눈물을 머금고 짐을 챙기는데 '솔약국집' 가족들은 모두 그를 보듬어주며 만류한다.
대풍을 향한 외사랑에 힘들어 하는 복실에 대해 시청자들은 안타까워하며 이후 복실과 대풍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이에 대해 유선은 "대풍을 향한 복실의 마음이 애틋하면서, 한편으로는 안쓰럽기까지 하다"며 "복실의 선택으로 인해 어떤 방향으로 스토리가 전개될 지 미지수지만 복실의 순수하고 진실한 내면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감정의 선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솔약국집 아들들'은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 결과, 지난 3일 방송분이 전국시청률 23.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20.7%보다 3.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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