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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진원지는 미국?

신종인플루엔자A(H1N1)가 멕시코가 아닌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됐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콧 브라이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대변인이 "미국에서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에서 감염자가 발견되기 앞서 신종플루 감염 증상을 보인 사례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발언을 했다고 AF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제로 신종플루 확산의 진원지로 알려진 멕시코 발병 사례 전부터 캘리포니아에서 여러 명의 환자가 같은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번째 환자는 멕시코 접경지역인 샌디에이고에 사는 10세 소년으로 지난달 30일 발견됐다. CDC에서 지난 13일 이 소년의 가검물을 넘겨받아 검사한 결과 신종플루 탓이라는 결론이 났다.

또 이 소년와 인접한 곳에 사는 9살 소녀도 28일부터 고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지난 17일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두 어린이 모두 멕시코를 여행하거나 돼지와 접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미국 21개 주에서 160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됐으며 1명이 사망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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