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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정지영 전 SBS아나운서가 "결혼하고 나서 군인 팬들 다 끊겼다”고 털어놨다.
정지영은 오는 4일 방송하는 SBS '야심만만2'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SBS파워FM(107.7MHz)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를 진행하고 있는 정지영은 이날 녹화 현장에서 특유의 음성으로 실제 라디오 오프닝을 재연해 녹화장에 있는 모든 남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는 또 “밤 12시 라디오를 진행하며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나는 원래 말이 빠른 편인데, 말이 느려지고 좀 더 속삭이듯이 얘기하게 된다”며 “‘여러분’이라는 말도 쓰지 않는다. 항상 청취자들을 향해 ‘당신’이라고 불러 1:1로 얘기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등의 숨은 비결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정지영은 “예전에는 사연을 보낸 청취자의 이름, 주소, 사연 내용 등을 수첩에 메모해 두었다가 다음에 다시 사연을 보내시면 수첩을 찾아보고 ‘그 때 그 일은 잘 처리 되셨어요?’라고 다시 한 번 물어 챙겨드리곤 했다”고 해 그 꼼꼼한 노력을 엿보이게 했다.
정지영은 “예전에는 군인 팬들도 너무 많아 군부대 이름, 위치까지도 줄줄 외울 정도였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까 군인 팬들이 싹 끊기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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