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테스트 때문에 약을 먹을 수 없어요."
최근 일교차가 심한 탓에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유소연(19ㆍ하이마트)과 안선주(23ㆍ하이마트), 이선화(20ㆍ호반건설), 오안나(20) 등 상당수 선수들이 감기로 고생하고 있었다. 대회관계자 중에서도 감기환자가 몇몇 있었다.
선수들은 그러나 약을 먹을 수 없었다. 오안나는 "2주 전 롯데마트여자오픈 때 심한 감기에 걸려 아직도 낫지 않았지만 언제 도핑테스트를 받을지 몰라 약을 못 먹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아직 한번도 실시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올해부터 도핑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일부 약 성분은 몇 주 후에도 검출된다.
경주=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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