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260,378,0";$no="200905010915008699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김하늘(21ㆍ코오롱엘로드)이 1m 짜리 자를 갖고 다니는 까닭은?
재단사도 아닌 프로골퍼에게 이 자의 용도는 무엇일까. 김하늘은 "훌륭한 퍼팅 연습도구"라고 답했다. 일반적인 자와 달리 처음 시작 부분은 약간 넓고, 끝으로 가면 딱 볼 하나의 너비로 좁아지는 자이다.
김하늘은 "집이나 호텔 등에서 틈나는대로 자를 바닥에 늘어놓고 그 위로 볼을 굴려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면서 "처음에는 긴장도 되고 익숙지 않아서 100번을 연속 성공시키는데 1시간도 넘게 걸렸다"고 말했다. 지금은 40분 정도면 충분하다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m 거리에서 100회 퍼팅을 시도하고 단 한번이라도 실패하면 처음부터 반복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김하늘은 "얼마 전까지 퍼팅감각이 다소 떨어졌는데 2주 전부터 이 연습방법을 실시하면서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면서 "효과가 생각보다 큰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주=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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