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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실업률 8.9%.. 스페인 특히 심각

유로존의 실업률이 4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특히 스페인의 고용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공식 통계기관 유로스타트는 30일(현지시간) 유로존 16개국에서의 3월 실업률이 8.9%로 전달대비 0.2%포인트 상승, 2005년 7월 이래 최고치로 치솟았다고 밝혔다.

특히 스페인의 3월 실업률이 12년래 최고수준인 17.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이 10.6%의 스페인, 10.5%의 슬로바키아 순이다. 독일의 실업률은 2월 8.1%에서 3월 8.3%로 올라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유로존의 25세 이하 청년의 평균 실업은 18.1%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스페인 청년 실업은 35%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유럽 지역 실업률이 향후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ING의 피터 밴든 호트 이코노미스트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내년에는 실업률이 10%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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