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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식공장 'SKMS 연구소' 포커스는 '사람'

SK의 나침반 SKMS
<하> 미래 향해 다시 뛴다

시스템 경영 지름길 따라 재도약 힘찬 '날갯짓'


지난해 8월 개관한 SKMS연구소는 SK의 지식공장이자 인재 중심 경영의 산실이다. 기업문화만 다루는 연구소는 SKMS연구소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SKMS의 롤모델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크로톤빌 연수원이다. 크로톤빌 연수원은 인재양성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마찬가지로 SKMS연구소도 '사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SKMS연구소는 '예비 CEO양성소'로서의 역할을 한다. 잠재능력이 있는 임원들은 SKMS에서 6개월간 교육을 받은 후 외국으로 연수를 떠난다. 관련 분야에서 최고의 인재를 만들기 위해서다.

또 SK 직원들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강사인증을 주는 'SKMS강사인증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간은 1년 정도이며 분기별로 과제를 제출하고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등의 심사과정을 거치면 강사로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인증받은 강사들은 사내에서 강의를 하며 SKMS를 전파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이처럼 SKMS의 초점은 '사람'이 맞춰져있다. 이는 "돈은 버려도 사람은 버리지 말라"는 고(故)최종현 회장의 신념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연구소가 자리한 터도 최 회장이 30여년 전 직접 밤나무를 심어 '계원율림'이라는 숲은 만들고 가꿔온 곳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사람'과 '나무'의 공통점은 모두 든든한 '자원'이라는 점이다. 때문에 최 회장은 생전 사람과 나무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현재 박영호 SK사장이 SKMS 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고대환 실장이 SKMS연구소를 책임지고 있다. 연구원은 현재 15명이며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있다.

SK는 "(SKMS연구소가) 앞으로 글로벌 인력을 포함한 우리그룹의 핵심인재들이 SKMS를 중심으로 SK의 가치를 체험하고 무장하는 장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관식에서 최태원 회장은 "SK의 사업과 시장이 어떻게 변화ㆍ성장해 갈지라도 우리를 유지ㆍ존속ㆍ발전시킬 수 있는 힘은 결국 SK문화, 그 중에서도 SKMS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세계일류기업을 꿈꾸셨던 선대회장의 바람을 현실로 만들어낼 우리의 힘과 혼이 길러지고 활짝 피어오르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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